넥센에 조퇴자가 속출했다.
25일 SK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넥센 박병호 강정호와 지석훈이 일찌감치 집으로 귀가조치 됐다. 몸상태가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박병호와 강정호는 전날 먹은 음식 때문에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지석훈은 감기몸살이 너무 심했다. 문학구장까지 함께 이동한 이들은 야구장에서 코칭스태프가 몸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귀가 조치돼 짐을 챙겼다.
이 때문인지 당초 선발에서 제외됐던 이택근이 중견수로 선발라인업에 올라 이택근은 유니폼내에 바람막이를 입는 등 추위 대비책을 찾느라 분주하게 덕아웃과 라커룸을 다니기도.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