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일본 웹하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IT솔루션 기업인 CEC(대표 시게루 카시와기)와 제휴, 일본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웹하드 서비스(www.webhard.jp)를 오픈한다.
국내 웹 스토리지 서비스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웹하드 서비스와 솔루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그대로 일본 현지고객에 제공되는 것은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국내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 웹하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웹하드 플랫폼 구조화를 통한 해외 시장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 지난해 11월 CEC社와 제휴를 통해 B2B 관리기능 등 일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했다.
LG유플러스는 일본내 건설, 출판, 광고, 인쇄 등 웹 스토리지 니즈(Needs)가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CEC의 영업 채널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온오프라인 가입 고객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용량 백업서비스, 클라우드 오피스 등도 조기에 출시해 올해 말까지 약 2만여 기업에 웹하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본 웹 스토리지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고, 2015년까지 누적 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찬현 LG유플러스 클라우드사업담당은 "국내 1위의 웹 스토리지 비즈니스 모델이 처음으로 일본 현지에 수출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증받은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웹 스토리지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