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섹스앤더시티'까지 가지 않아도 주위에 '슈즈 홀릭' 증상을 보이는 이들을 찾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여자가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일 때가 바로 구두를 고를 때가 아닌가 싶다. 이렇게 여심을 자극하는 슈즈가 요즘은 화려한 '굽'디자인으로 보여주고 있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디테일은 자제하여 굽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앞 코가 블링블링 하이힐이 아닌 굽에 스터드나 화려한 스톤을 넣어 화려함을 구두 굽에 두고 있는 디자인이 슈즈 세계에서 올 봄 대세를 예감하고 있다. 이미 명품 브랜드들은 너나 할거 없이 굽에 여자의 마음을 끄는 무언가를 그려 넣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도 스트릿 패션에도 예외는 아니다. 2012년을 시작하는 지금. 슈즈 바람을 몰고 있는 "슈즈 굽 디자인"을 알아보았다.
(사진: 슈즈브랜드<더힐>제품 이미지)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구두를 고를때엔 항상 행복한 엔도르핀이 생긴다. 매번 고민하는화려한 구두는 언제나 눈길을 끄는 매력 있는 아이템임은 분명 하다. 하지만 그 화려함을 감당 할 자신이 없는 여성들은 고민만 하다가 끝나기 마련. 이번 봄 시즌에는 여성들이 그 화려함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화려한 프린트나 블링블링한 스톤들이 구두 굽으로 옮겨지면서 클럽이나 파티용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포인트 줄 수 있는 퍼펙트한 슈즈로 활용 가능하게 된 것이다. 포멀하고 단정한 차림에 어울릴 법한 펌프스 구두도 앞,뒷굽에 컬러와 소재를 다르게 하여 답답하지 않은 스타일을 만들 수 있으며 오픈 토 부티나 통굽으로 된 부티는 소재를 다양하게 하면서 굽에 화려한 스톤이나 프린트를 남겨 포인트를 굽에 주어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슈즈의 굽에 다채로운 포인트를 주는 이번 봄 슈즈 트랜드를 바라보는 브랜드 더힐 관계자는 '트랜드를 예측하고 만들어 가는 입장에서 요즘의 슈즈는 색다른 디자인보다는 확실한 포인트를 갖고 있는 디자인슈즈가 더 각광받고 있다. 심플하지만 포인트가 있는 슈즈로 오피스는 물론 돋보이고 싶은 자리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이 요즘 인기가 높은 굽에 포인트가 있는 슈즈이다.' 라고 전하고 있다.
올 봄 전체적인 룩에 디테일은 빼고 이렇게 패션을 완성하는 슈즈 굽에 포인트 주자. 슈즈 하나만으로도 나만의 패션 감각을 뽐내기 충분하며 따뜻한 봄날 당신의 발걸음 마다 화려함이 번져 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