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종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던 배우 정은표가 내레이터로 변신했다.
정은표는 TV조선(채널 19)의 해외 취재 프로그램 '아시아 헌터'의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해를 품은 달'에서 임금을 보필하는 상선내시 형선 역을 맡았던 정은표는 최근 진행된 녹음 작업에서 푸근하고 정감 있는 목소리로 내용을 전달했다.
'아시아 헌터'는 아시아 곳곳에서 일어나는 진기한 일들과 아시아 각국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고 발 빠르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은표가 소개할 내용은 스타가 돼 부와 명예를 동시에 얻고자 하는 중국의 연예인 지망생들과 숨겨진 재주꾼을 찾기 위해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중국의 길거리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다.
또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린 일본의 팔씨름 챔피언과 전세계를 사로잡은 베트남 쌀국수의 맛의 비결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아시아 헌터'는 1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