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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 아나, 400억 방송실수 "로또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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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 SBS 아나운서가 생방송 중 저지른 실수가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서 박찬민 아나운서의 큰 딸 민진 양은 '아빠의 가장 큰 실수'로 생방송 실수담을 털어놨다.

이날 민진 양은 박찬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SBS '브라보 나눔로또' 방송을 언급하며 "로또 기계에서 공이 나오면 아빠가 번호를 말한다. 방송을 볼 땐 분명히 33번 공이 나왔는데 아빠가 '34번입니다'라고 말해버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집에서 TV를 보면서 너무 놀랐는데 아빠는 방송 끝날 때까지 모르더라"며 "엄마가 '로또는 돈이 걸려 있어 민감한데 항의 들어 올까봐 걱정 된다'고 했다. 집에서 온 가족이 걱정 했을 만큼 큰 사건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찬민은 "생방송 실수 사건이 터진 후 엘리베이터에서 사장님을 만났다. 사장님께서 '자네는 왜 그런 실수를 했나. 앞으로는 조심하게'라고 꾸중을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현재 아역배우로 활동 중인 막내 딸 민하 양이 직접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17일 오후 5시 5분.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