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들의 이야기를 다룬 KBS2 '드림하이2'가 오늘(30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드라마 제작사에서 시청포인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더 화려해진 퍼포먼스다. '드림하이2'에는 정진운 효린 에일리 등 최강 가창력의 배우들과 제이비(JB) 주니어(Jr.) 가희 등 최고의 춤꾼들이 전편보다 더욱 화려하고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극중 최고의 아이돌 그룹 이든과 허쉬의 화려한 무대가 공개된다. '드림하이2'의 퍼포먼스를 책임질 박진영은 "자신이 없었다면 돌아오지도 않았다"라는 말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는 더 발칙해진 캐릭터다. 음악을 글로 배운 실기 열등생 신해성 역의 강소라와 록스타를 꿈꾸는 문제아 진유진 역의 정진운을 필두로, '드림하이2'로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제이비(JB), 여심을 사로잡는 마성의 아이돌 시우(박서준), 발연기 아이돌 리안(박지연), 실력파 보컬 나나(효린), 음악으로 귀신과 접신하는 박순동(유소영), 그리고 퇴출 1순위 양진만(박진영)까지. 한층 발칙해진 매력만점의 캐릭터들의 활약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더 다양해진 러브라인이다. '농약커플' '택배커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던 전편의 러브라인에 이어 한층 더 다채로워진 러브라인은 '드림하이2'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전망. 티격태격 싸우면서 새록새록 러브라인을 만들어갈 기린예고 '돌+아이 커플' 해성과 유진은 물론, 열혈팬이었던 해성에게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는 아이돌 제이비, 여기에 제이비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리안까지. 주인공 6인방이 만들어갈 풋풋하고 복잡미묘한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이다. 더욱이 기숙사 수위로 변신하게 될 양진만과 보컬 트레이너 안태연(최여진), 댄스 트레이너 현지수(가희)간의 삼각 멜로라인은 코믹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편과 달리 이미 스타가 된 이들과 스타가 되려고 하는 이들의 갈등과 반목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아이돌들의 이야기를 그리게 될 '드림하이2'가 과연 속편 징크스를 깨고 날개를 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