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김뢰하가 MBC 월화극 '빛과 그림자'에 그림자 세력으로 합류한다.
김뢰하는 세븐스타 쇼단의 노상택(안길강)과 힘을 합쳐, 빛나라 쇼단을 새롭게 운영하는 강기태(안재욱)를 송미진 사장이 운영하는 빅토리아 나이트클럽에서 몰아내고 위협을 가하려는 조태수로 16일 방송분부터 등장한다.
전국구 건달로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조폭의 대부로서 그려지는 조태수는 노상택의 사주를 받아 강기태를 힘으로 제압한다.
노상택과 더불어 그림자 세력의 비주얼을 담당하게 된 김뢰하는 촬영장에서도 험한 표정연기로 한번에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태프들은 김뢰하의 연기에 "누군가 실제 인물이 연상되는 듯 원래 있던 조폭 같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김뢰하가 담당하는 조태수는 1970년대 엔터비즈니스가 활발하던 시절, 밤무대를 중심으로 조폭과 정치권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맞물려 돌아가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첫 방송 이후 지속적인 시청자 호평에 힘입어 최근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