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미녀 프리스타일 스키어 사라 버크(30)가 훈련 도중 사고로 수술을 받고 이틀이 지났지만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는 지난 11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의 한 리조트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머리를 크게 다쳤다. 목격자들은 버크가 하프파이프에서 완벽한 공중 동작 후 균형을 잃고 땅에 떨어졌으며 곧바로 의식을 잃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사고 직후 가까운 솔트레이크 시티의 병원으로 후송된 버크는 수술 뒤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버크는 2001년 전미 프리스키 대회에서 초대 하프파이프 챔피언에 오른 뒤, ESPN이 주관하는 윈터 X게임에서 네 차례나 금메달을 따면서 최고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 각광받았다. 빼어난 미모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하며 2006년 유명남성잡지 FHM이 꼽은 '100대 섹시여성'으로 꼽히는 등 경기 외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려왔다. 2010년 동료 프리스키어 로리 부시필드와 결혼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