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가장 주목받는 용띠 K-리거로 김신욱(24·울산)이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에서 실시한 '가장 기대되는 용띠 K-리거는?' 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울산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1위를 차지했다. 김신욱은 설문 참가자 1106명 중 133명(12.0%)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김신욱은 19골-4도움을 기록했는데 챔피언십 5경기에서만 2골을 터뜨렸다. 막판 강한 모습이 팬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김호곤 감독은 김신욱에 대해 "지난해보다 올해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2위는 121명(10.9%)의 지지를 얻은 경남 신예 스트라이커 김인한(24)이다. 김인한은 지난 시즌 5골-1도움을 올렸다. 올해 목표는 두자릿 수 득점이다. 3위는 전북 미드필더 김상식(36)이다. 김상식은 지난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22경기를 뛰었다. 4위는 'K-리그 신인왕' 이승기(24·광주)였고, 5위는 FC서울 프랜차이즈 스타인 고명진(24)이 차지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