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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러블리 스마트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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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신학기 준비 시즌이 시작됐다. 2012년 입학생 수가 전년에 비해 일부 감소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세대당 자녀수 감소에 따른 지출 증가로 초등학생용 책가방 시장은 업계 추정 2000억원대 이상의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학기 시즌'은 보통 입학과 새학기(3월초)를 준비하는 1~2월 사이를 일컫는데, 업체마다 1년 책가방 매출 중 80% 가량이 이 기간에 일어난다.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책가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데다가, 보통 고학년이 되면 새로 바꿨던 가방을 매년 바꿔주는 부모들이 늘어나다 보니 고정 수요가 만만치 않다. 본인을 위한 지출은 줄이더라도 특히 입학과 새학기라는 의미 있는 출발을 준비하는 자녀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도 한 몫 한다.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들이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매년 제품의 디자인이나 기능성도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올 해에는 선물용 구매가 많은 설이 1월 중에 있는데다가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다 보니 제품의 출시와 구매 시기가 한층 앞당겨 졌다.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책가방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특히 최근 몇 년간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진화가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나 타 업종과의 협업(콜래보레이션)을 통한 제품부터 가로형이나 완전 개방형 제품 등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점을 지닌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된 것. 성형몰드와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기능성은 기본으로 갖추고 여기에 특별한 점을 더한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2012년 신학기 가방 트렌드의 핵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입체형 디자인에 신체발육을 고려해 강화된 기능성, 그리고 형태의 변화로 인한 실용성 등 세 가지 키워드의 조화로 정리할 수 있다. 특히 미디어 세대의 성향에 맞춰 한 차원 진화한 3D 입체 형태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휠라 박진우 용품기획팀장은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아이들 책가방도 트렌드에 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올 신학기의 경우 3D 영화 캐릭터 활용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에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와 다양한 형태로 실용성까지 더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대로 구입하면 2~3년 사용하게 되는 신학기 책가방. 2012년 책가방 트렌드를 짚어보고 똑똑하게 고르는 요령을 알아보자.

Ⅰ. 2012년 신학기 초등학생용 가방 트렌드

▶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가 3D 입체 디자인으로 신나는 동심(童心)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책가방은 단연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디자인의 가방이다. 이번 시즌에는 3D, 4D 등 화려한 시각 효과에 익숙해진 미디어 세대 아이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캐릭터 디자인을 입체적으로 재해석한 책가방이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아와 여아의 선호도가 뚜렷이 구분되는 만큼 이에 맞춰 성별에 따라 확연히 구분되는 디자인이 인기다.

남아용 책가방의 경우 변신형 로봇 등 영화나 애니매이션 속 인기 캐릭터를 가방의 전체적인 외형 에 입체적으로 적용한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작은 사이즈의 로봇이 가방에 달려있는 제품도 있다. 자동차나 축구공 등을 모티브로 활용해 액티브한 남자 아이들의 취향에 맞췄다.

반면 여아용 책가방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가방 전체를 하나의 클러치 백으로 형상화 하여 꼬마 숙녀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타일을 비롯해 리본이나 꽃, 나비 등을 과거보다 크게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하고, 여기에 반짝이는 소재나 14K 은장 팬던트, 파우치 부착 등으로 작은 곳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발육을 고려한 인체 공학적 기능성 탑재

무거운 책가방이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부모 입장에서는 디자인 보다는 기능적인 부분을 신경쓰기 마련이다. 이러한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이번시즌에는 과학적으로 한 차원 진보된 인체공학적 기능이나 경량성 소재 등을 적극 활용한 고(高)기능성 제품이 두드러진다.

가로형 제품은 중앙으로 무게가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성형 몰드를 적용한 제품은 큰 활동에도 내용물이 고정돼 어깨와 허리에 가해지는 무게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등·허리에 몸이 밀착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Y자형의 입체 등판이나 U자형 어깨끈은 바른 자세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몸에 닿는 어깨 끈과 등 부분에 사용된 소재도 눈 여겨 볼만 하다. 타공 조직의 소재는 기본적으로 쿠셔닝과 통풍성이 탁월해 착용감을 배가 시켜준다. 또, 어깨 끈 부분에 천연 고무나무 추출 소재인 라텍스를 사용해 야외활동이 잦고, 뛰어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박테리아 및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뿐만 아니라 발광 소재를 디자인에 적용해 아이들의 안전 사고 예방에 신경 쓴 제품도 돋보인다.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빛을 발하는 재귀 반사 소재 '3M 스카치 라이트(3M Scotch Light)'를 어깨 끈에 사용해 아이들의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입체형에 가로형, 완전개방형 등 형태 다양화, 실용성까지 높여

올 해는 전체적인 가방의 형태도 한층 다양해진 것이 눈에 띈다. 일반적인 세로형 제품 이외에 가로형 제품도 출시됐는데,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 뿐만 아니라, 내용물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ㄷ자형으로 지퍼가 제작된 개방형 제품은 가방 안쪽까지 세탁이 용이하다. 앞뒤판에 성형 몰드를 적용해 딱딱한 느낌으로 전체 디자인이 고정된 제품 등 다양하게 출시됐다.

II. 초등학생 신학기 책가방 어떻게 골라야 할까?

신학기 책가방은 꼼꼼히 따져 고르면 2~3년은 쓰기 마련. 아이의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과 함께 내구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또,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와 허리에 가해지는 무게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기능적인 측면 또한 세심하게 체크하도록 한다.

1. 무게 : 책가방의 무게가 아이의 등·허리 등 신체에 악영향이 가지 않도록 가방의 무게를 따져 보자. 같은 크기라도 어떤 소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무게 또한 천차만별이므로 직접 메보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제품을 고른다. 성형 몰드 소재 등을 사용한 제품은 보기에는 가방 앞 면이 딱딱해 무거워 보이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훨씬 가벼운 경우가 많다. 또한, 단순한 무게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용물을 많이 넣고 활동량이 많은 경우에도 전체적으로 형태가 유지돼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는 제품이 좋다.

2. 소재 : 신체와 직접 닿는 어깨 끈이나 등 부분의 소재를 살펴보자. U라인의 어깨 끈은 아이들의 체형을 잡아주고 한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것을 막아 준다. 에어 메쉬나 라텍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통기성과 쿠셔닝이 좋아 빠른 습기 제거와 항균 기능이 탁월해 박테리아 및 세균 감염, 아토피를 예방해 준다.

3. 사이즈 : 아이 신체에 맞춰 가방의 크기나 어깨 끈 길이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너무 큰 가방을 착용하면 가방이 늘어져 무게감이 더해질 수 있다. 이는 아이들의 자세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척추에 무리를 줘 신체 발육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구매 시, 필히 직접 메보도록 하고 가방의 크기와 길이와 함께 어깨에 잘 밀착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4. 디자인 :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지만,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너무 도드라지는 제품은 쉽게 질릴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성향을 고려하되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것이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다.

5. 안전성 : 저학년의 경우, 빛 반사가 쉬운 반사 프린트나 메탈 느낌의 원단 혹은 밝은 색상을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등?하교 때 식별이 쉬워 사고 위험이 적다.

6. 실용성 : 레인 커버가 부착된 제품은 비가 와도 가방 속 내용물이 젖지 않도록 도와준다. 요즘은 제품을 구입하면 부가적으로 선물이나 사은품을 증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꼼꼼히 챙겨보는 것도 좋다.

Ⅲ. 어떤 제품이 있을까?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www.fila.com)는 영화 속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3D 입체 디자인에 인체 공학적 설계로 기능성을 더한 남아용 '휠라 TF3 오토봇' 시리즈, 그리고 여자 아이를 위한 '러블리 스마트백'을 출시했다.

'휠라 TF3 오토봇'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속 주인공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의 용맹한 모습을 입체적인 3D 디자인으로 재현해, 전체 가방을 실제 자동차나 로보트 형상으로 제작했으며 TF3 문양으로 포인트를 줘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작은 로봇인 프라모델도 달려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휠라 러블리 스마트백'은 소녀 감성을 지닌 여자 아이들을 위해 큼지막한 리본이나 나비, 꽃 무늬를 활용하고 은은한 광택이 나는 소재나 금장식 등을 더해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작은 파우치도 달려 있다.

이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장기 초등학생 신체에 맞춘 인체공학적 설계도 적용했다. 가로형 제품을 출시하거나 성형 몰드를 사용해 등·허리 라인과 가방의 밀착감을 높여 무리한 하중이 가해지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쿠셔닝과 통기성이 탁월한 U라인 타공 멜빵을 사용해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 부담을 완화 시키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재귀 반사 소재 '3M 스카치 라이트(3M Scotch Light)'를 적용,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빛을 발해 아이들의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내부 칸막이가 있어 수납이 용이하며 내부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가로형 제품 등은 지퍼가 깊숙한 부분까지 개폐돼 내용물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다. 또한, 신발 주머니를 보조가방 형태로 제작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여기에 우천시 책의 손상을 방지해줄 레인 커버와 인형크기 로봇 프라모델도 부착된 제품도 선보여 부모와 자녀들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 특징.

가격은 책가방이 7만5000원에서 14만9000원, 신발주머니가 2만4000원에서 4만8000원대.

▶ 휠라코리아 초등학생용 신학기 가방 구매 이벤트

2012년 형 신학기 책가방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휠라 매장에서 아동가방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귀여운 캐릭터 우산을, 휠라 키즈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실내화 · 크레파스세트를 각각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