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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 떠난 월화극, '브레인' '빛과 그림자' 접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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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종영으로 월화극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2 '브레인'과 MBC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이 동시에 상승하며 팽팽한 접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월화극 1위를 유지해오던 SBS '천일의 약속'이 떠난 안방극장에서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더욱 불이 붙은 형국이다.

'브레인'은 이날 15.5%(AGB닐슨 기준)의 시청률로 하루 전 방송분(14.9%)보다 0.6%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했다.

'빛과 그림자' 또한 14.1%로 전날 방송분(13.2%)에서 0.9%포인트 상승한 시청률을 나타내 전망을 밝게 했다.

SBS는 연말 시상식 등을 이유로 새 월화극 편성을 미루고 스페셜 방송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 해례본을 이틀 연속 선보였다.

그러나 시청률은 각각 8.2%와 6.7%을 기록해 '브레인'과 '빛과 그림자'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