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스페인을 호령했던 공격수 라울(34·샬케04)은 건재했다.
라울은 2010년 영원할 것 같았던 친정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독일 샬케04로 옮겼다. 첫 시즌인 2010~11시즌엔 정규리그에서 13골을 뽑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라울은 이번 시즌에도 샬케의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다. 18일 홈에서 벌어진 베르더 브레멘과의 17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라울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득점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샬케는 브레멘을 5대0으로 대파했다. 샬케(승점 34)는 바이에른 뮌헨(승점 37),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승점 34)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