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 모씨가 대마초 상습 흡입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서부경찰서는 16일 지역 케이블 방송 진행자 김 모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피운 치과의사 양 모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씨는 2009년 6월 필리핀에서 대마초 100g을 가방에 숨겨 들어오는 등 총 2회에 걸쳐 대마초를 밀반입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서구 풍암동 소재 주점 화장실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등 수십 차례 상습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치과의상 양 모씨는 지난해 12월 전남 장성군 소재 주점에서 김 모씨에게 대마초 2g을 건네받아 피우는 등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