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고가 2011년 고교아이스하키리그 왕중왕이 됐다.
중동고는 1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경복고를 승부치기 끝에 5대4로 물리쳤다.
중동고는 1, 2 피리어드에서 2골씩 몰아치며 4-2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3피리어드에 내리 2골을 내주며 연장전까기 갔다. 연장전을 득점없이 끝낸 양 팀은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승부치기에서 중동고는 3학년 신상훈이 승부치기 골을 터뜨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상훈은 MVP로 선정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