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의 '기-차 듀오' 기성용(22) 차두리(31)가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 녹음현장이 동영상으로도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은 29일(한국시각) 셀틱 선수단이 50주년 기념 음반 작업에 참가해 셀틱 송(The Celtic Song)을 불렀다고 보도했다. 스코츠맨에 따르면 녹음 작업은 지난주 셀틱의 훈련장인 레녹스 타운에서 이뤄졌다. 셀틱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녹음 현장에는 기-차듀오를 비롯해 부상 중인 스콧 브라운, 에밀리오 이사기레 등 셀틱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두 줄로 선 선수단은 어깨동무를 한 채 노래를 불렀고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녹음 작업이 이뤄졌다.
이번 기념음반에는 네 가지 버전의 셀틱 송이 수록됐다. 선수단이 직접 부른 셀틱 송을 비롯해 다른 버전에는 셀틱 서포터와 대표적인 셀틱 팬 가수 셰인 맥고완 등이 참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