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TV에서 한국어 뉴스를 진행해 오던 미모의 여성 앵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인동포매체 네트워크인 '코르넷'이 LA경찰 당국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한인 여성 앵커 유지원(36)씨가 지난 21일 오후 7시경 LA 한인타운 세인트 앤드루스 플레이스와 피코 블러버드 코너 인근의 콘도 건물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LA 경찰은 22일 "유지원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자의 시신을 LA 카운티 검시국에 인계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아시아계 전문 채널인 LA18에서 뉴스 앵커로 활동해 왔으며 유진이라는 이름으로 '프라임 타임 뉴스'를 진행했다.
코르넷에 따르면 유씨가 근무하던 방송국 관계자는 "유씨는 그동안 전혀 이상한 점이 없었고 잘 근무해 왔으나 사건 당일 저녁 뉴스를 맡은 유씨가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근처에 사는 유씨의 친척에게 확인을 부탁했다가 사건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씨의 가족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