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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녀' 조안, 'TEN'서 연기력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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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안이 베이글 몸매에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블채널 OCN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TEN)에서 남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능력으로 범인을 잡아내는 프로파일러 남예리 역을 맡은 조안은 지난 18일 첫방송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용의자의 심리 분석을 하는 장면에서 소름 끼칠 정도로 차분하면서도 예리하게 대사를 치며 분위기를 압도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 것.

특히 용의자와 1대 1 대면을 하는 장면에서는 치오르는 분노를 억누르거나, 끔찍한 사실 앞에서 오열을 하는 등 울림 있는 내면 연기를 펼쳐 'OK' 사인이 떨어진 후 전 스태프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작은 체구지만, "거짓말로는 날 절대로 이기지 못해!"라며 용의자를 노려보는 장면에서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물 만난 연기를 펼쳤다. 또 눈물tls에서는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눈물을 주르륵 떨어뜨리는 가 하면, 충격적인 결말에 촬영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힘겨워할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네티즌들 역시, "얼굴만 예뻐진 게 아니라 연기력까지 폭발한 것 같다", "큰 눈망울 때문에 내면연기가 더 가슴 깊이 와 닿는다", "조안의 매력적인 모습, 반해버렸다", "4차원 같은 사랑스런 모습과 용의자 앞에서 180도 달라지는 반전매력의 여형사"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