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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일본전 입장권 고위층 우선 배부"(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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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도 일본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차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모습이다.

AP통신은 15일 "북한에서는 일본과의 월드컵예선 경기 입장권을 당 간부와 군부 등 엘리트 층에게 우선으로 배부했다"고 전했다. 북한 측이 외국인에게 판매하는 일본전 입장권 가격은 최대 137달러(약 15만원)에 달한다.

북한은 3차예선에서 1승3패 승점 3의 저조한 성적에 그치면서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승점 10)에 밀려 일찌감치 최종예선행이 불발됐다. 44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뤄낸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만큼, 분명 실망스런 결과다. 그러나 북한 관계자는 "일본전 승리를 능가하는 기분 전환 거리는 없다"면서 이번 경기에 쏠린 북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