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어린이들의 축구리그인 2011년 제1회 대전시티즌배 자주빛리그가 12일 최종라운드인 무지개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오전 9시부터 대전월드컵보조구장에서 펼쳐진 무지개라운드에는 모두 15개팀, 250여명의 어린이 선수들과 부모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토너먼트로 이루어졌으며, 어린이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축구를 재미있게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대전시티즌의 12세 이하 축구클럽에 소속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자주빛리그는 대전 각 지역의 훈련구장별로 팀을 구성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대회를 펼치는 어린이 축구리그이다. 유치부, 초등 1·2학년부, 초등 3·4학년부, 초등 5·6학년부 총 4개 연령별 리그로 나눠 6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이후 마지막 무지개라운드에서 왕중왕전을 갖고 좋은 성과를 낸 팀과 선수에게 시상한다. 자주빛리그는 선수육성을 목적으로 한 다른 초등부 축구대회와 달리 어린이들이 연중 꾸준히 취미로 축구를 즐기며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전시티즌 최은식 전력강화팀장은 "자주빛리그는 어린이들이 지루해하기 쉬운 학원축구와 달리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과 재미를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주빛리그를 이끌어나가 대전지역의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대전시티즌 유소년 클럽은 자주빛리그와 함께할 어린이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티즌 홈페이지(http://www.dcfc.co.kr)와 대전시티즌 유소년팀(042-824-5528)에서 알아볼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