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충격을 받았던 전북 현대가 2011년 K-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목포로 훈련장을 옮겼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정예 멤버 25명을 꾸렸다. 이동국 정성훈 등 알 사드(카타르)와의 201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전북은 알 사드에 연장전 120분까지 2대2로 비긴 후 가진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14일 전주에서 목포로 이동한 전북 선수단은 19일 까지 훈련하고 돌아온다. 목포 삼호중공업 내 훈련장을 이용한다. 21일부터는 전주에서 다시 훈련한다. 챔피언결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다. 30일 1차전(장소 미정), 다음달 4일 2차전(전주월드컵경기장)이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