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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부부로 호흡 맞춘 견자단에 "귀여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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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선배는 친절하고 귀여운 사람!"

영화 '무협'에서 최고의 액션 스타 견자단과 호흡을 맞춘 탕웨이가 견자단에 대해 세간의 시선과는 다른 평가를 내놓아 화제다.

극중 견자단과 부부로 등장한 탕웨이는 메이킹 인터뷰에서 "무술감독을 겸임한 견자단을 현장에서 모두들 '따거(형님이라는 뜻)'로 부르는 것을 보고, 나도 '따거'란 호칭을 썼다"며 "자단 형님이 얼마나 귀여운 사람인지 모른다. 상처받은 동물을 보면 가던 길도 돌아와서 구해 줄 사람"이라고 밝혔다.

탕웨이는 또 "워낙 중국 액션 영화의 대명사이고, 액션을 리얼하게 하시는 분이라 굉장히 무서울 줄 알았다"고 덧붙이며 "아이 엄마 역은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실제로 딸 하나, 아들 하나를 가진 자상한 아빠인 자단 형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공을 견자단에게 돌리기도 했다.

무공을 감춘 고수와 과학수사관의 대결이라는 특이한 스토리라인에 리얼 액션을 겸비한 '무협'은 17일 개봉된다. '첨밀밀' '명장'의 진가신 감독이 연출하고 견자단 금성무 탕웨이가 출연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