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축제 '얏살람 2011' 무대에 오르기 위해 8일 오후 출국한다.
9일 약 5만명의 관중 앞에 서게 되는 서인영의 이번 무대는 CJ E&M의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M-Live'를 통해 중동 시장에 한국 가수가 최초로 공식 선보이는 자리다. 서인영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폴 매카트니, 펫 보이 슬림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나란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한류의 확산에 기여하는 의의가 깊다.
아부다비로 출국하기에 앞서 서인영은 "한국을 대표해 큰 무대에 오르는 것이라 고민 끝에 컴백 ! 일정을 귀국 이후로 조정했다. 쟁쟁한 해외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한국 아티스트로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밝히며 "주최측으로부터 현지 팬들이 나와 직접 만나 중동 전통 의상을 전해 주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중동에도 팬들이 있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고 또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서인영의 공연 다음날인 10일 소속사 후배인 나인뮤지스가 같은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중동의 K-POP붐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서인영과 나인뮤지스의 출연은 아랍에미리트 전국을 커버하는 탑 영문 일간 신문인 '걸프 뉴스(Gulf News)' 커버스토리로 다뤄지고, 아부다비 내 탑 영문 일간 신문인 '더 내셔널(The National)'에도 비중있게 다뤄져 중동 내 한국 아티스트를 향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