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이 영국에서 10년 만에 지하철을 이용한 인증샷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한은정은 29일 케이블채널 FashionN(패션앤) '시크릿 유럽' 촬영 차 런던에 방문했다. "매번 지루한 차량 이동에 지친다"고 말한 한은정은 갑자기 차를 세워달라고 요청하고 "데뷔 후 10년 만에 지하철을 탄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한은정은 내친김에 영국의 상징인 빨간색 2층 버스와 블랙 캡을 이용해 색다른 영국 여행을 즐겼다.
한은정 특유의 우아함과 미모는 영국에서도 통했다는 후문. 코벤트가든 내에 위치한 고급 향수가게를 방문한 한은정에게 매장의 훈남 매니저가 다가와 기습 키스를 시도했고 한은정은 매니저의 돌발 행동에 잠시 당황했지만 가볍게 인사에 응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또 런던의 한식당에서 한은정을 알아본 수많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느라 한 시간 가량 식사를 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한은정은 이번 촬영에서 "이제는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고 싶다"며 자신만의 로맨틱한 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