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특선영화 '너우동'의 여주인공으로 깜짝 변신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경주 답사여행 마지막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금관총 찾기 미션에서 꼴등을 차지해 여장을 하고 찬물로 목욜을 하는 벌칙을 받았다.
감독을 맡은 이수근의 진두지휘 아래 이승기 주연의 특선영화 '너우동'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승기는 여배우 '이승미'로 분해 한복을 입고 붉은 립스틱에 가채까지 착용한 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장미꽃잎이 띄워진 욕조에서 찬물로 목욕신을 촬영한 이승기는 저고리를 벗고 리얼한 표정을 보이며 열연을 펼쳤다. 또한 목욕신을 촬영하기 전에는 "죄송한데 몸 관리 좀 해야겠다"며 9kg 아령을 들고 운동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카메라 감독을 맡은 은지원은 이승기의 가슴을 클로즈업을 하는 엉뚱한 행동을 하는가 하면 조연출 김종민과 스타일리스트 엄태웅은 어설픈 모습으로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1박2일' 멤버들은 유홍준 교수와 함께 신라시대 유물과 유적지 등을 돌며 역사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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