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배우 서진호 커플이 오는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한다.
두 사람은 올 봄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김형석이 중국 호남 TV '슈퍼보이즈'라는 프로그램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게 되면서 올 가을로 결혼식을 미뤘다. 김형석은 방송을 통해서도 올 가을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려 결혼 계획이 있음을 공고히 하였으며, 지난 2월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열릴 예정이다.
김형석은 "오랫동안 결혼식이 미뤄져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형석은 신승훈의 'I believe',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을 작곡했으며 키위뮤직을 설립하여 장재인 등 후배가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서진호는 영화 '2009 로스트메모리즈'에 출연하였으며, 연극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