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사태'를 다룬 MBC 'PD수첩'의 시청률이 급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PD수첩'은 8.1%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4.1%)에 비해 4.0% 포인트 상승한 수치. '심형래 사태'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선 임금 체불, 카지노 도박설 등 심형래 감독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방송에 출연한 영구아트의 전 직원들은 "심형래가 회계담당 직원에게 현금 1억원을 요구하는 등 수시로 회사의 돈을 가져갔다", "카지노에서 보낸 리무진 택시를 탄 심형래의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 "심형래가 400명의 연락처가 담긴 '여자수첩'을 가지고 있으며, 로비에 이용했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