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청야니 LPGA 올해의선수 확정, 상 싹쓸이 조짐

by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확정지었다. 19일 LPGA 사무국은 청야니의 올해의 선수상 2연패를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랭킹 포인트에서 청야니는 301점으로 121점인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멀찌감치 앞섰다. 올해 아직 4개 대회가 남았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청야니는 1위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2연패는 역대 8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청야니는 36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다. 청야니는 "고향(대만)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를 앞두고 이같은 소식을 접해 기쁘다. 올해 목표는 올해의 선수상이었다"고 말했다.

청야니는 올시즌 LPGA 최강자다. 20개 대회에서 6승을 따내 상금과 다승 선두, 평균 타수도 라운드당 69.46타로 유일한 60대 타수를 기록 중이다.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를 모두 휩쓸 태세다. 여기에 라운드당 버디,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그린 적중률, 언더파 라운드 비율 모두 선두여서 명실상부한 '골프 여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