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종범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최고령 타자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종범은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양팀이 2-2로 맞서던 10회초 1사 1루에 대타로 출전했다. 비록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이종범은 이 타석에 들어서며 포스트시즌 최고령 타자 출전 기록을 바꾸게 됐다.
9일 기준으로 이종범의 나이는 만 41세 1개월 24일. 이종범이 출전하기 전까지는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선 SK 최동수가 만 40세 28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이종범이 등장하며 기록의 주인공은 바뀌고 말았다.
한편, 타자-투수를 모두 합해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출전 기록은 2007년 플레이오프에서 투수 송진우(당시 한화)가 기록한 만 41세7개월28일이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