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
최근 저 출산이 사회적 트렌드가 되면서 유통업체들이 임산부 도우미 아이템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산부가 먹기 좋은 씨리얼부터 넉넉하고 쿠션감 있는 신발, 스타일리쉬 한 임부복, 임신스케줄을 관리하는 도우미 어플까지. 그 동안 잘 몰라서 임신이 힘들었다면 이들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임산부 도우미 아이템만 잘 구비해도 힘든 임신기간을 보다 수월하고 현명하게 보낼 수 있다.
◆울렁울렁 입덧, 깔깔한 입맛에는 부담 없는 씨리얼
임신기간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하는 것은 바로 입덧. 입덧을 하면 평소 먹던 음식 냄새가 싫어지고 입맛을 잃는다. 입덧은 특히 아침공복에 심한데 이때는 가벼운 토스트나 씨리얼을 먹으면 좋다.
씨리얼로는 켈로그 곡물이야기 현미가 좋다. 특히 켈로그 곡물이야기 현미는 국내산 현미를 85% 함유하여 장 기능을 활성화 해 변비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현미는 백미의 2배 이상 기형아 예방성분인 엽산을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 B, E가 4배나 함유되어 영양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켈로그 크렌치너트 아몬드 푸레이크, 체중조절이 필요한 임산부들은 건강한 몸매관리를 위한 켈로그 스페셜 K도 좋다.
씨리얼을 먹을 때는 미지근한 우유보다 차가운 우유를 넣어 마시도록 한다. 찬 우유는 속을 시원하게 가라 앉혀주어 울렁증을 완화시킨다. 한편, 신맛이 나는 음식은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으므로 신맛이 나는 비빔국수나 초밥 등을 먹어 입덧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퉁퉁 부은 발, 편안하고 쿠션감 있는 넉넉한 신발
임신을 하면 평균 10~20kg가량 체중이 증가하여 다리는 물론 발도 함께 붓는다.
때문에 임신 기간에는 딱 맞는 신발보다 굽이 높지 않고 사이즈가 넉넉한 신발을 신는 것이 현명하다.
크록스는 넉넉하고 편안하여 발이 불편한 임산부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 크록스의 독점 기술인 크로슬라이트 소재의 아웃 솔(밑창)은 임산부들의 미끄럼 방지에 효과적이다. 패션도 중시하는 임산부들에게는 로퍼스타일의 크록스 라노와 플랫슈즈 스타일의 크록스 레이플랫 제품이 인기가 좋다. 크록스 라노는 인조가죽을 트리밍 한 후 스티치 장식을 포인트로 넣어 깔끔하면서도 캐주얼 한 멋을 낼 수 있다.
크록스 레이플랫은 클래식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장점. 게다가 크로슬라이트 풋배드를 사용하여 마사지를 받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밖에 운동화를 신을 때는 무거운 제품보다는 가벼운 경량화를 선택하고, 쿠션감이 좋은 깔창의 도움을 받는다.
◆조이지 않고 편안한 스타일리쉬 한 임부복
임신기간에는 조이지 않고 편안한 옷을 입어야 한다. 게다가 스타일리쉬 한 디자인도 필수. 임산부들에게 적합하고 예쁜 임부복은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에서 한번에 쇼핑이 가능하다. 아이스타일24는 임부복 패션의류 코너를 따로 만들어 임산부들에게 적합한 임부복들을 판매한다. 평소에 입기 편한 임부전용 트레이닝 복을 비롯 디자인이 예쁜 원피스, 요가팬츠, 타이즈까지 임신기간 필요한 의류가 구비되어 있다.
아울러 여성언더웨어 코너에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임산부 런닝과 기능성 속옷도 판매한다. 임산부 속옷은 100% 면 소재로 위생적이며 깨끗하고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또한 배 부분의 당김은 최소화하고 밴드부분은 부드럽게 디자인 해 임산부의 불편한 활동을 최소화하는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도심 속 이색공간, 오가닉 조리법의 건강식 뷔페
출산 후에는 당분간 외식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임신기간 동안 평소 가보고 싶은 장소로 외식을 나서보자. 건국대에서 운영하는 더 클래식 500의 프리미엄 라이브뷔페 '라구뜨'는 통 유리의 실내테라스를 갖춰 도심 속에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또한 산지직송의 신선한 식자재와 절제된 오가닉 조리법을 통해 최고의 요리를 제공한다. 특히 유기농 참숯을 사용하는 그릴코너와 홍초와 흑초를 이용한 영양초밥코너, 수제 생면을 이용한 라이브 파스타 코너는 입맛 없는 임산부들에게 추천하는 음식이다.
◆똑똑한 태교 도와주는 스마트폰 어플
예전에는 임신을 하면 무거운 육아 책이나 산모수첩을 뒤적였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 폰 어플로 임신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아가사랑 어플은 임신, 출산, 육아, 불임, 태교음악은 물론 우리아이 예상 키를 측정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또한 국민건강보험의 해피맘 어플은 지역별 출산장려혜택을 알려주어 유용하다. 이밖에 미즈메디병원에서 만든 My Angel 어플은 착상되는 순간부터 출산 40주의 전 과정을 주수 별로 아기사진과 초음파 사진을 통해 제공하고, 존슨즈베이비 센터의 'Baby center my pregnancy Today' 어플도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