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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구성 발표, 평창올림픽 성공유치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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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문순 강원지사,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KPC) 회장 등과 함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구성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장관은 이자리에서 조직위 위원장에 김진선 동계올림픽 유치 특임대사를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최 장관은 "7월 6일 평창의 오랜꿈이 현실화됐다. 평창을 지지하는 IOC위원들에게 3개월 이내 조직위 조직한다고 약속했다. 이자리는 약속을 위한 첫번째 단계다"며 "조직위원장으로 김진선 특임대사 추대한다. 김진선은 처음 기획단계부터 유치성공까지 평창올림픽 비전을 함께했다. 강원도지사를 세차계 연임했고 비전을 가장 잘 현실화 할 수 있다 생각했다"고 했다.

최 장관은 조직위원회는 100명이내 구성되며 조직위의 협의를 거쳐 수락의사를 밝힌 이들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인 IOC위원과 김연아 등도 조직위에서 역할을 할 것이다.

조직위원회는 19일에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사무처와 자문위원회는 연내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에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문동후 부위원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의 소재지는 평창으로 하되, 서울에도 연락사무실을 꾸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마지막으로 "평창의 새로운 꿈을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를 중심으로 만발의 준비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표정이 어두운데 전체적인 합의내용이라고 했는데 또 다른 입장이나 생각이 있거나, 최문순 지사는 어떤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최 지사)합의내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민주적이고 투명한 협상이 이루어지길 장관께 부탁했다. 모든 과정에서도 절차와 과정이 지켜져야한다고 얘기드렸다.

-집행위원장 결정에 관해서는

▶(최 장관)1988년 서울올림픽이나 2002년 한-일 월드컵 경우 조직위원장이 집행위원장 겸했다. 이번에도 겸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조양호 위원장이 공을 많이 세웠는데 조직위에 역할을 할 여지있나

▶(최 장관)처음에 시작한 분은 김 대사다. 강원 출신이고 초기에 모든 것을 쏟아야하기에 김 대사를 정했다. 조양호 위원장이나 박용성 회장도 마찬가지로 같이 조직위에서 힘을 합칠 것이다.

-조직위 내에서 최문순 지사의 역할은

▶(최 장관)앞으로 논의해야할 부분이다. 최 지사도 조직위 부위원장으로 있다. 강원도에서 펼쳐지는 올림픽이니만큼 최 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직위원장 임기가 2년인데

▶(최 장관)정관을 곧 통과시킬거다. 임기는 2년으로 되어 있다. 집행위원회에서 2년이 지나면 연장할 것인지 다른 분이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