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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홍, 연극 '느릅나무 그늘의 욕망' 여주인공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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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세홍이 연극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팔색조 같은 연기를 보여줬던 전세홍은 세계 각국 국립극장의 대표작을 즐길 수 있는 제5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작품 '느릅나무 그늘의 욕망'에 캐스팅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국내 우수작으로 소개되는 극단 성좌의'느릅나무 그늘의 욕망'은 아서밀러, 테네시 윌리암즈와 함께 미국의 3대 극작가로 유명한 유진오닐의 작품이 원작이다.

이 작품은 인간이 가진 나약함과 외로움을, 서로의 관계 맺음과 애정속에 치유함을, 그리고 탐욕과 욕망이 부르는 파괴와 상실을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강렬하게 표출해 보여줄 예정이다.

전세홍은 이 작품에서 여주인공인 에비 역을 맡았다. 그녀는 "이렇게 큰 작품의 연극은 처음이라는 긴장이 많이 되지만 더 많이 연습하고 분석하며 준비해 극장을 찾는 관객분들께 좀더 큰 감동을 선사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느릅나무 그늘의 욕망'은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연한다. '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프랑스, 체코, 독일, 중국 등 8개국 초청작 8편과 국내 대표작 22편 등 모두 30편이 무대에 오르는 연극제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