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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대화 감독 "지금은 롯데 못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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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못지 않아."

18일 인천 SK전을 앞둔 한화 한대화 감독. 특유의 유머섞인 재치있는 멘트가 나왔다. 그는 "강동우가 잘해주고 있다. 최진행도 꾸준함이 필요하지만 어쨌든 최근 잘 맞고 있다"고 팀 타선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화의 타선때문에 너무나 강한 고춧가루 부대가 됐다'고 하자 한 감독은 슬쩍 미소를 지으며 "(최근 우리 타선은) 롯데 못지 않아"라고 강력한 멘트를 날렸다. 한화의 팀타율은 여전히 바닥권이다. 2할5푼4리로 8개 구단 중 7위다. 하지만 9월 들어 2할9푼1리로 3할 가까운 좋은 타격을 보이고 있다. 선수 면면을 볼 때 타선이 많이 약하다. 그러나 시즌 전부터 꾸준히 노력한 보답을 받고 있다. 현역시절 해결사로 이름을 떨친 한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도 빼놓을 수 없다. 때문에 한화의 득점권 타율은 2할9푼3리로 8개 팀 중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