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유명 축구선수가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
영국 대중 일간지 선은 12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유명 축구선수가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늘밤 그의 신원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에 따르면 해당 축구선수는 최근 수백만 파운드의 몸값을 받고 다른 팀으로 이적했지만, 그의 새로운 팀은 마약 관련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의 신원은 12일 밤 영국 방송 채널4의 TV 탐사 보도 프로그램인 '디스패치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축구선수들이 단순한 유흥, 또는 경기력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마약을 사용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이 프로그램은 또 '영국축구협회(FA)가 코카인 등 약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수십명의 축구선수 신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협회와 클럽이 이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도핑방지기구의 데이비드 하우먼은 "영국축구협회(FA)가 마약 테스트를 좀더 개방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음모론이나 의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