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가 2회 연장된다.
지난 8월 3일 첫방송된 '보스를 지켜라'는 불량한 본부장 지헌(지성)과 비서 은설(최강희), '재계의 프린스' 무원(김재중)과 광고기획자 나윤(왕지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가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팬들로부터 '악역없는 착한 드라마' '국산 장려 개념드라마'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덕분에 애초 16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최근 2회 연장을 확정지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출연진들 또한 그동안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한턱내기' 경쟁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번 연장 방송 제안에도 망설임 없이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
한 제작진은 "팀워크가 대단한데다 수치상 시청률보다도 체감 시청률이 훨씬 높다"며 "아직도 극중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재벌가를 둘러싼 스토리가 많아서 2회 연장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석규, 장혁, 신세경 주연의 사극 '뿌리깊은 나무'는 10월 5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