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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매콤달콤 멕시코 요리 스낵 ‘타코스’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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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멕시코 음식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타코, 또띠아, 퀘사디아 등 멕시코를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증가 추세고 인터넷에도 관련 블로그가 넘칠 정도로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와 때를 맞춰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상후)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요리 타코(taco)를 컨셉트로 한 스낵 '타코스'(TACOS/70g)을 선보였다. '타코스'(TACOS)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음식인 타코(TACO)와 스낵(SNACK)의 에스(S)자를 붙인 이름이다.

참고로 멕시코 요리 타코(taco)는 일종의 샌드위치로써 밀가루나 옥수수가루로 만든 동그랗고 얇은 또띠아 위에, 다져서 요리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시지 토마토 양배추 양파 치즈 등을 올려 놓은 뒤, 이를 반으로 접어서 구아카몰레(멕시칸 소스의 일종) 또는 살사소스 등과 함께 먹는 일종의 샌드위치다.

롯데제과가 선보인 '타코스'(TACOS)는 옥수수 밀 감자 등을 반죽해 만든 또띠아를 오븐에 구운 후, 몸에 좋은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로 튀기고, 치즈 살사 칠리 새우 등으로 만든 멕시코풍 특채소스를 이용해 맛을 낸 정통 멕시코풍 스낵이다. 타코스(TACOS)는 매콤하면서 달콤하고, 바삭 하면서 씹하는 맛이 있어 절묘하게 조화를 연출하는 것이 매력이다.

'타코스'(TACOS)는 마니아의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칠리쉬림프'와 '살사치즈'두 가지로 선보였다. '칠리쉬림프'는 통새우와 칠리소스를 가미해 고소하고 달콤하며, 고소한 새우맛이 일품이다. 또 '살사치즈'는 치즈와 살사소스의 짭조름 하며 매콤하고 담백한 맛이 매력이다.

'타코스'(TACOS)는 칩의 모양과 구조설계도 독창적이다.

칩의 모양은 마치 남미사람들의 소풍음식으로 알려진 타코와 퀘사디아를 미니어처로 만든 듯 아기자기 하고 귀엽다. 또 구조는 타코나 퀘사디아 처럼 얇고 동그란 칩을 반으로 접고 포개놓아서, 반달 모양의 2중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씹을 때 부서지는 느낌이 경쾌하다. 또 적당한 크기로 똑똑 끊어 나눠 먹고,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칩에 나눔 선을 새겨 놓았다.

한편 시판과 함께 방영에 들어간 차별적인 텔레비전 광고는 제품의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 써니에 출연하는 배우 강소라가 등장하는 텔레비전 광고는 멕시코풍 전통 스낵 타코스(TACOS)가 우울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는 내용으로 제작, 제품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한다.

독창성을 살린 포장디자인도 소비자의 이목을 끈다. 맛깔스런 사진과 세련미를 살린 로고, 짙고 강한 색상 대비와 전통문양 등이 멕시코의 전통이미지를 연출, 제품의 특징을 잘 표현해 준다.

이러한 노력 때문에 타코스는 제품 시판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인터넷에는 블로거들의 취식소감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거 맛있다!""이런 과자들은 짠 편인데 이 과자는 적당히 짜고 중독성이 강한 것 같다""한 봉지를 금새 비웠다""식감도 부드럽고 바삭해서 맛있고 치즈향도 은근히 나며 맛있다" 등 다양한 글이 게재, 뜨거운 반응을 엿볼 수 있다. 롯데제과는 이러한 인기를 감안할 때 '타코스'(TACOS)의 매출이 월 평균 25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