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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한화-LG(8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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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피말리는 승부였습니다. 결국 승자는 없었습니다. LG는 3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연장 10회부터 12회까지가 아쉬웠습니다. LG는 연장 10회부터 연달아서 득점권 찬스를 맞았습니다. 주자가 2루에 있거나 3루까지 진출한 상황을 계속 맞았지요. 안타 하나면 결승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플라이 아웃이나 삼진으로 허망하게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반면 한화는 LG 선발 리즈가 직구 최고시속 161㎞을 기록하는 광속구를 뽐내는데 맞서 연이어 득점찬스를 만드는 등 선전했지만 역시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내일 선발은 한화 송창식, LG 김성현으로 예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