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의 첫 단독 콘서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리쌍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구 멜론악스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쌍 극장'을 개최한다. 데뷔 10년 차 베테랑 힙합 듀오로 '내가 웃는게 아니야' '발레리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해 왔으며 이번 정규 7집 타이틀곡 '나란 놈의 답은 너다'까지 온라인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 '대세'임을 입증한 이들이지만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해 공연 티켓 예매 시작 전부터 인터파크 티켓 콘서트 예매 공지 게시판 조회수 1위, 플레이 디비 공연 검색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대로라면 26일 티켓 판매 시작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리쌍의 이번 공연은 '극장식 지정 좌석제 힙합 공연', 리듬도 타고 눈물도 흘리는 '감상형 힙합 공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 힙합 공연'란 세 가지 컨셉트 아래 길과 개리가 리쌍이란 이름으로 데뷔, 힘겹게 음악을 시작했던 이야기부터 히트곡을 함께 만든 아티스트와의 하모니까지 리쌍만의 감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연출을 맡은 함윤호 PD는 "어떤 무대에 서도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스탠딩 공연으로 이끌어내는 리쌍이기에 열정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극장식 지정좌석제를 고집하며 정성스레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