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4·아르헨티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2010~2011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메시는 유럽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53표 중 39표를 얻어 팀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11표)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3표)를 가볍게 제쳤다. 지난 1월 FIFA 발롱도르의 초대 주인이 됐던 메시는 또 한 번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하게 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에만 53골을 넣으면서 타고난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