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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두산-삼성(8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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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또다시 불펜진 때문에 울었습니다. 2-0으로 앞선 8회말 한꺼번에 3점을 내주면서 2대3의 역전패를 당했는데요. 24일 SK전부터 3경기 연속 경기 막판 불펜진 난조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왼손 이현승이 6~7회는 잘 던졌으나, 투구수 20개가 넘어간 8회 들어 구위와 제구력이 급격히 흔들리며 난타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7이닝 2실점 호투에 이어 권 혁과 오승환이 각각 1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쳐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네요. 내일 두산은 이용찬, 삼성은 장원삼이 선발등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