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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위창수 PGA 플레이오프 첫대회 1R 출발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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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양용은(39·KB금융)과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무난한 출발을 했다.

양용은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16번홀까지 2타를 줄였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공동 40위다. 나란히 2언더파인 위창수는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매트 쿠차(미국) 등 3명이 7언더파 공동 선두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1언더파 공동 64위로 컷통과에 노란불이 켜졌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이븐파 공동 81위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는 주말에 미국 본토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아이린' 때문에 진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PGA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4개 대회로 구성돼 있는데 갈수록 출전인원을 줄인다. 최종 플레이오프 포인트 1위(우승)는 보너스 1000만달러(약 110억원)를 받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