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논란이 된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선정적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KBS 시청자 상담실에는 '스파이 명월'에서 명월(한예슬)과 강우(문정혁)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중 침대에서 과도하게 애정표현을 하는 내용이 나왔다며 청소년도 함께 시청 가능한 드라마인 만큼 선정적인 장면을 지양해 달라는 시청자 의견이 접수됐다.
이에 KBS 드라마국은 "술취한 강우가 명월에게 자기를 사랑하느냐고 다그치는 장면이다. 명월은 강우를 부축해서 침대에 눕히다가 강우의 얘기를 들어주는 장면이다"며 "서로 침대에서 뒹굴거나 또는 애정 표현을 하는 장면으로 묘사하지는 않았다. 다만, 선정적으로 눈길을 끌려는 의도가 있지는 않았다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선정적으로 느껴지게 한 부분은 유의하겠다"고 답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