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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LPGA 세이프웨이클래식 첫날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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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이 리더보드 최정상을 줄줄이 점령했다. 최나연(24·SK텔레콤)이 7개홀 연속버디 행진으로 선두, 박지은(31)과 박세리(34)는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 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이프웨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최나연이 펄펄 날았다.

2번홀에서 1타를 줄인 최나연은 5번홀부터 11번홀까지 7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6언더파 단독선두다.

'왕년의 버디 여왕' 박지은은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4언더파 2위다. 박세리는 3언더파로 허민정, 안나 노르드비스크(스웨덴), 애슬리 번치(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들 외에도 강지민이 2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하는 등 5명의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자리를 잡았다. 서희경은 이븐파 공동 19위, 신지애는 1오버파 공동 26위에 올라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