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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받은 권상우, 정려원과 본드로 손 붙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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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악한 분위기에서 손을 맞잡은 권상우와 정려원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개봉을 앞둔 영화 '통증'의 한 장면으로 남순(권상우)이 소중하게 간직하던 접시를 동현(정려원)이 깨고 난 뒤의 모습이다. 접시가 깨진 뒤 서로 본드로 붙이려다 두 사람의 손이 붙어버린 것. 하지만 극중 한 번 피를 흘리면 멈추지 않는 정려원 때문에 쉽게 손을 떼지도 못하는 코믹하면서도 아찔한 장면이다.

권상우는 화가 나면서도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힌 모습이고, 정려원은 미안해서 쩔쩔매는 표정을 잘 표현해냈다. 네티즌들은 '심각한 표정인데 왠지 우습다' '정말 난감한 상황, 어떻게 해결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통증'은 추석 시즌 개봉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