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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스파이 명월' 촬영 파행에 "매일매일이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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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촬영을 거부해 KBS2 '스파이 명월'이 결방된 가운데, 이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이켠이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켠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한 지인이 "스태프들과 다른 연기자들도 힘든 건 마찬가지거나 더할 텐데 왜 그럴까"라는 멘션을 보내자 "우리 쪽 얘기겠죠? 그러게요. 매일매일이 엄청나네요. 엄청난 현장에 있는 저로서는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라며 "저는 오늘 8시간 대기하다가 이렇게 하루가 날아가네요.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걱정입니다"라는 답글을 남겼다.

이어 "반면고사 삼아서 드라마 끝까지 잘 찍고 버텨내길"이라는 격려의 메시지에 "저는 언제나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한예슬의 촬영 거부 논란이 커진 상황을 걱정하는 지인의 멘션에 "엄청나죠"라는 답글을 남겨 촬영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한예슬은 스케줄 조정 등의 문제로 연출자와의 갈등을 겪던 끝에 연출자 교체를 요구하며 14일부터 촬영을 거부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현재까지도 '스파이 명월' 촬영이 재개되지 않아 당일 방송이 결방 조치됐다. 15일 방송은 하이라이트 등을 편집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