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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이광정 "체력 보완하고 16강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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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보완하며 16강에 대비하겠다."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이하)에서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뤄낸 이광종 감독이 '체력보강'을 16강 대비책으로 꼽았다.

한국은 6일 개최국 콜롬비아와의 A조 마지막 경기에서 0대1로 패했지만 승점 3(1승2패)로 A조 3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A조 1위는 3승으로 전승을 거둔 콜롬비아가, 2위는 같은시각 말리를 2대0으로 제압한 프랑스가 차지했다.

이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감사한다. 전체적으로 경기는 안 좋았다. 16강에서 멋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16강 진출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6강에서 B조 1위인 포르투갈이나 C조 1위(미정)과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C조 1위는 스페인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세계 수준은 높다. 경기를 잘한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고 못 한다고 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상대 분석을 철저히해 16강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후반전,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예선 3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부상도 늘었다. 황도연은 부상으로 이미 귀국길에 올랐고 이날 경기에서 측면 수비수 임창우는 상대 선수의 무릎에 턱을 가격당하며 경기 중 교체됐다.

이 감독도 이를 잘 아는 듯 16강에 앞서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일단 체력을 보완시키고 16강에 대비하겠다."

이광종호는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을 만날 경우 10일, C조 1위를 만날 경우 11일 일전을 치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