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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이틀 연속 무안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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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릭스 이승엽은 6일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세경기 연속 2루타 행진이 끊긴 이승엽은 이날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회초 1사 이후 들어선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성급하게 초구를 건드렸다 3루수 파울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7회에는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롬 발디리스의 동점 2루타가 터진 뒤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중견수 플라이를 날리며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9회말 2사 후 들어선 마지막 타석 역시 헛스윙 삼진.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오릭스와 지바롯데는 연장 10회까지 1대1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시작 뒤 3시간 30분이 지나면서 연장 10회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은 팀이 1대6으로 한신에 대패하면서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