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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LG-한화(8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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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성현은 이적 후 첫 등판임에도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졌습니다. 아쉬운 내야수비 하나가 호투하던 김성현을 흔들었네요. 김성현은 4회 1실점했지만, 이후 146㎞에 이르는 직구에 낙차 큰 커브를 섞어 던지며 한화 타자들의 타이밍을 교묘히 뺏어갔습니다. 하지만 6회 1사 후 가르시아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정확히 투구수 100개에 도달하던 순간, 가르시아는 기습적으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김성현을 넉다운시켰네요. 볼넷으로 1사 1,2루 상황을 맞은 김성현은 다음 타자 이여상에게 던진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2타점 3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2루수 김태완과 유격수 박경수의 호흡이 못내 아쉽네요. 내일 선발은 LG 박현준, 한화 유창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