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할 때는 친딸도 연기자 후배일 뿐!'
'딸바보' 이병준이 친딸에게 엄한 선배님으로 돌변해 제작진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병준은 SBS플러스와 SBS E!TV에서 방영 중인 부부공감 리얼 시트콤 '오마이갓'에서 실제 친딸 이예영과 함께 부녀 호흡을 맞출 예정. 평소에는 '딸바보'라 불릴 만큼 다정다감하지만, 촬영장에서는 연기자 대선배로서 신인 연기자인 딸 이예영에게 연기에 대해 하나하나 지도하며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고. 제작진은 이병준의 이같은 모습에 "역시 프로답다"며 두 사람의 부녀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번 시트콤을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이예영은 극 중에서도 이병준의 외동딸로 출연한다. 비록 공부는 반에서 42등을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고등학생으로 변신, 톡톡 튀는 연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마이갓!'은 결혼 20년차 권태기 중년부부와 결혼 3개월차 달콤한 신혼부부를 주인공으로, 세대와 남녀별 다양한 시각을 통해 각각의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부부 공감 시트콤. 이병준과 이예영의 부녀 호흡은 오는 8월 1일 첫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