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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쇼메 감독의 '일루셔니스트(The Illusionist)', 제1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부문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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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쇼메 감독(프랑스-영국)의 '일루셔니스트(The Illusionist)'가 24일 서울 애니시네마에서 폐막한 제1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경쟁장편부문 그랑프리에 선정됐다.

경쟁단편에서는 일반부문에 요하네스 베일란트, 우베 하이트쇠터 감독(독일)의 '소년과 야수', 학생부문에 데이빗 프로서 감독(영국)의 '매터 피셔'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TV부문 우수상에는 알레 쿠조브코프 감독(러시아)의 '마사와 곰-깨우지 말 것!'이, 커미션드부문 우수상은 유발 네이썬, 메라브 네이썬 감독(이스라엘)의 '아이를 잃다'에게 돌아갔다. 국내 순수 창작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경쟁장편부문에 진출해 주목을 받은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소중한 날의 꿈'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52개국에서 총 1,349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작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