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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명월' 또 추락…월화극 꼴지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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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극 '스파이 명월'이 초반부터 부진의 늪에 빠졌다.

18일 방송된 '스파이 명월' 3회분 시청률은 6.7%(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회 방송분 8.3%보다도 1.6% 포인트 하락한 수치. 첫 방송에서 시청률 9.6%로 출발한 이후 줄곧 내리막이다.

'스파이 명월'은 북한의 미녀 스파이와 남한의 한류스타의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뤘지만, 개연성 떨어지는 전개와 어디선가 본 듯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에릭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자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한예슬의 귀환이라는 화제성에도 좀처럼 시청률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는 15.0%, SBS '무사 백동수'는 1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